50세 이전 '빠른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음식 2가지

적색 고기와 알코올 과다 섭취가 조발성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적색육 과다 섭취와 과음이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 대장암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발성 대장암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의 리처드 헤이스 인구보건환경의학 교수 연구팀이 50세 이전과 이후에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들이 포함된 13건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조발성 대장암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색육을 지나치게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량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는 사람은 암 발생 부위가 대장이 아닌 직장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종합 암센터의 히서 햄펠 박사는 다른 연구들에서 이미 밝혀진 일부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조발성 대장암에만 국한된 특이 위험요인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조발성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 질병 예방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대장암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춘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 '캔서 스펙트럼'(Cancer Spectrum) 6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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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511050022913 

치약의 계면활성제는 충분히 헹궈야 구강 건강에 좋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칫솔질 할 때 거품이 나는 것은 치약에 포함된 소량의 계면활성제(비누 성분)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충분히 헹궈야 구강 건강에 좋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는 "치약의 계면활성제는 상쾌한 느낌을 주지만 구강 점막 표면을 자극해 궤양 발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며 “칫솔질 후 계면활성제가 남지 않도록 입안을 충분히 헹궈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성 음식 섭취 후 ‘30분’ 정도 기다렸다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 후 5~10회 입 헹궈야

계면활성제는 치아에 묻어 있는 기름기 성분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치약에 기본 성분으로 들어간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도데실설페이트(SD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중에서 SLS가 가장 많이 쓰인다. 치약 속 계면활성제는 물에 상당히 잘 씻겨 나가는 편이지만, 충분히 헹구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계면활성제를 포함해 치약에 다양하게 첨가된 첨가제를 제거하기 위해 5~10회 충분히 헹구길 권장한다. SLS는 장기간·고용량 노출되면 식욕 부진이나 모체·태자독성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동물실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평가).

◇산도 높은 음식, 섭취 30분 후에 칫솔질

탄산음료 같이 산도가 높은 음식물의 섭취 후에는 바로 칫솔질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치아 표면이 산도 증가에 의해 약하게 부식되는데 이때 칫솔질을 하면 치아 손상이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다. 고홍섭 교수는 “이러한 표면의 변화는 침의 완충능(산도 변화를 방지하는 능력)에 의해 회복이 되므로 30분 후 칫솔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희대병원 소아치과 연구팀이 콜라를 마신 직후와, 콜라를 마시고 침에 30분 정도 중화된 후 칫솔질을 하게 한 결과, 콜라를 마시고 30분 정도 경과된 뒤 칫솔질을 하는 것이 치아 부식의 정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약에는 치아표면을 닦아내기 위한 연마제가 들어 있어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 칫솔질을 하면 음료에 의한 부식 효과에 연마제 작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치아 표면의 마모가 증가된다. 그러므로 산성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칫솔질을 하기 보다는 물이나 양치액으로 가글하거나, 침에 의한 중화작용을 기다리기 위해 30분 후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산성 음료의 소비를 줄여야 하고, 우유나 치즈 같은 치아 표면을 단단해지도록 돕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산성 음료를 먹을 때는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빨리 마시는 것이 좋고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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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5~69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10일 시작됐다. 이번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고연령층 중심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이날 모더나 백신에 대한 품목 허가 첫 관문을 통과해 국내 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방법은 종전 70~74세와 동일하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등을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1947∼1951년생)의 경우 이날 0시 기준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829명 중 59만727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27.7%다. 같은 날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 중인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22.2%(7785명 중 1732명)다.

또한 60∼64세(1957∼1961년생)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사전 예약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의 자녀분들께서는 대리예약이 가능하고 또 24시간 온라인으로 쉽게 모바일, 핸드폰이나 아니면 PC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의해서 예약일정을 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로나 백신 검증 자문단이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허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국내 허가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 항원 단백질 생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접종 현장에서 사용 중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하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 허가를 받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에 이어 4번째로 국내 허가를 받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은 18세 이상 2차 투여 14일 후 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가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예방효과는 백신 2차 투여 14일이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약 94.1%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연령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86% 이상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와 관련해 검증 자문단은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얼굴종창 등 9건이 보고됐다.

식약처는 13일 식약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자문 받아 그 결과를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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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의 기본 목표는 혈당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캔디나 탄산음료처럼 설탕 성분이 인체에 곧바로 흡수될 수 있는 식품들은 좋지 않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이 소개한 당뇨병 환자들이 되도록 피해야 할 식품을 알아본다.

1. 당분, 크림 등이 첨가된 커피

설탕이나 시럽, 크림 등이 들어간 커피는 밀크쉐이크처럼 많은 칼로리와 지방 성분을 함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와 우유,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만든 커피 음료의 경우 칼로리와 탄수화물, 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이처럼 당분 등이 첨가된 커피는 혈당 수치를 요동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블랙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블랙커피는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 흰 쌀밥

연구에 따르면, 흰 쌀밥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성인 당뇨 위험성은 더 커진다. 3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흰 쌀밥을 가장 많이 먹은 그룹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흰 쌀과 파스타는 설탕과 비슷하게 혈당치를 높인다. 전문가들은 "당뇨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가공된 음식과 튀김, 그리고 흰 밀가루로 된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흰쌀 대신 현미가 건강에 좋다. 현미처럼 정제하지 않은 곡물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을 천천히 흘려보내는 섬유질로 인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바나나, 멜론

모든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질을 함유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은 설탕 성분이 많은 몇 가지 과일은 유의해야 한다. 바나나와 멜론, 복숭아 등이 바로 당분이 많은 과일들이다.

때문에 이런 과일들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개인차가 있긴 하다. 대신 블루베리 등은 설탕 성분이 낮아 당뇨 환자들에게 좋다.

4. 당분 첨가 과일주스

아침식사를 하면서 당분이 첨가된 과일주스를 마신다면 탄산음료를 마신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과일주스에는 탄산음료만큼의 당분과 칼로리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무가당 과일주스라도 칼로리가 높을 수 있으니 대신 당분 함량이 적은 생과일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생과일의 당 성분은 주스형태보다 덜 농축적이기도 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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