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팔당 다산로 수변공원에서..
아름다운 두물머리 석양.
물안개 피어오르는 두물머리
두물머리 포토죤 풍경
두물머리 석양..
한여름날의 두물머리
물안개 피어나는 두물머리
해질녁의 두물머리
두물머리 연꽃
저무는 가을 강가에서 /최홍윤
강물이 흐느끼고
희끈희끈한 갈대 꽃이 노년같이 흔들린다
저물어 간다는 것은
낡아지고 늙어간다는 것 같아 서글프다
가을밤, 고요의 천지
누가 죽어가고 있는지
어느 골짜기에서인지 방정맞은
개 짖는 소리만 숨넘어갈 듯하다
가물거리는 별빛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강바람
내 한평생의 뉘우침은
고기 비늘처럼 비릿하고
너무 쓸쓸한 것도 괴롭다
두 무릎을 감싸고 앉아
저무는 강가에서 혼자임을
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에펙.프리미어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곱게 깊어가는 가을 정취 (잠실 5단지) (1) | 2024.11.12 |
---|---|
가을예찬 갈대와 낙엽 (0) | 2024.10.12 |
2024.9.15 팔당수변길 화려한 조형물 감상해보시기를 ... (0) | 2024.09.17 |
산성길따라 벌봉가는길(2024.9.8) (0) | 2024.09.09 |
가을이 오는 길목...23년가을 곱게물든 단풍길. (5)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