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dlIXnaFhHg&t=506s 
뒤늦게 알게된 여성 유튜버의 사연을 듣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온다.
지난날 투병생활을 했던 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함께 병실에서 투병을 했던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지금도 살아남아 그동안 세상의 모든일을 감내하며
지금껏 살아오고 있다.

그중에서 함께 투병하며 응원을 보내며 마음으로 의지했던 
가장 눈에 밟히는 한 여성이 2021년 가을 세상을 떠났다.
암은 아니었지만 급성 췌장염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

지금생각해보면-
내가 오늘 살아서 밝은 하늘을 보며 숨쉬며 순간 순간 
희로애락을 느끼며 산다는것...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왜 그렇게 살려고
몸부림을 쳤던가하는 후회가 밀려 올때도 있다
사람이 한세상을 살아간다는것 모진 풍파와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우리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지독하던 항암제와 방사선의 두려움을 경험했던 나는 
한 젊은여성의 말기 난소암 투병 사연을 뒤늦게 보면서
내가겪었던 그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고통을 다시 떠올리게한다.
유튜버..꾸미 양~!!
뒤늦게나마 그의 명복을 빌며..
언제나 그 모습그대로 천국에서 행복하길 기원해본다.

그의 가족들께도 꾸미를 떠나보낸 그 심정을 깊게 공감하며
그가족들이 떠나보낸 꾸미를 위해 더욱 행복한 삶이 펼쳐 지길 
기원해본다.

sancholong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