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로 받은 스팸,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걸까

[조은지의 알고 먹읍시다] '스팸'보다 '피캠'에 나트륨함량 더 높아
캔 햄 200g 섭취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 50% 이상..“데쳐 드세요”

http://www.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029

 

[조은지의 알고 먹읍시다]
삼시세끼는 기본. 간식에 야식, 온갖 마실거리를 몸속에 넣고 있는데요.
무슨 성분이 들어가 있고,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영양사와 위생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한식조리사 자격까지 갖추고 있는 조은지 기자가 여러분들이
‘알고 먹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명절 귀향길에는 너나 없이 선물세트 하나쯤은 준비합니다.
그런 명절 선물세트 선호도 1위는 이번 추석에도 '스팸'입니다.
스팸은 식탁위에 올라오는 순간 아낌없는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뜨거운 밥 위에 올려 놓으면 고기 부럽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찌개나 라면에 스팸을 넣어먹으면 짭짤하고 감칠맛나는
국물을 맛볼 수 있어 좋아하는 편입니다.
먹을 때에는 눈과 입이 행복해 지지만, 먹기 전에도 먹고 나서도 '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음식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묘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스팸의 브랜드파워가 강해 ‘스팸’이란 말이 캔 햄 또는 통조림햄의
대명사인 것처럼 사용되지만 캔 햄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지, 여러 종류 중에 어떤 걸 먹는 게 나은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알고 먹읍시다’에서는 캔 햄을 파헤쳐봤습니다.


◇ 캔 햄에는 뭐가 들어가 있을까?

▲ <사진=이마트>

우선 뭐가 들어있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팸’의 원재료명을 보면
돼지고기, 정제수, 정제소금, 비타민, 백설탕,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카라기난, 혼합제제폴리인산나트륨, 피로인산나트륨, 메타인산나트륨이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아질산나트륨은 스팸의 불그스름한 색깔을 내주는 발색제입니다. 카라기난,
혼합제제폴리인산나트륨, 피로인산나트륨, 메타인산나트륨은 스팸의 탄력이나 방부효과,
품질개량, 단백질을 응고 등을 도와주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다른 캔 햄인 ‘리챔’은 돼지고기, 정제수, 정제소금, 배설탕, 혼합제제(글루코만난, 카라기난),
혼합제제(폴리인산나트륨, 메타인산나트륨, 피로인산나트륨), 혼합제제(덱스트린, 시클로덱스트린,
d-토코페롤, 유화용 전분믹스), L-글루탐산나트륨제제,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아질산나트륨(발색제)가 적혀 있습니다.


글루코만난은 곤약만난이라고도 불리는데, 콜레스테롤 개선과 배변활동 원활 등의
기능성이 인정된 첨가물입니다. 폴리인산나트륨, 메타인산나트륨, 피로인산나트륨은
스팸과 마찬가지로 방부효과, 품질개선, 단백질 응고, 식품안정 등을 도와주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덱스트렌과 시클로 덱스트린은 식품의 점도와 안전성,
촉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품첨가물입니다.


L-글루탐산나트륨제제, L-글루탐산나트륨,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은
향미증진제 및 조미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질산나트륨은 스팸과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나타내주는 발색제로 사용합니다.


수입산 캔 햄 ‘피캠’을 살펴보면 돼지고기, 정제수,
변성전분(아세틸아디핀산이전분), 정제소금,
천연착향료(후추),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피로인산나트륨 제삼인산나트륨,
설탕, 아질산나트륨(발색제)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캠에 들어있는 변성전분은 리챔에 들어있는 덱스트린,
시클로덱스트린과 동일한 효과인 점도와 안전성, 촉감 등을 향상시킵니다.
그 밖에 피로인산나트륨, 제삼인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의 안정과 발색을 도와줍니다.
◇캔 햄의 주재료 돼지고기의 함유량 및 사용부위는?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왔지만, 캔 햄의 주 원료는 돼지고기입니다.
이 돼지고기가 캔 햄에 얼마나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맛을 좌우합니다.
돼지고기 함유량은 ▲스팸 92.44% ▲리챔 91.10% ▲피캠 89.93% 등입니다.
고기의 함유량은 ‘스팸’이 제일 많지만 근소한 차이입니다.


여기서 잠깐. 저가형 캔 햄으로 알고있는 ‘런천미트’는 브랜드이름이 아니라
요리의 이름입니다. 돼지고기 페이스트에 지방이 없는 살코기와
밀가루, 소금, 초석, 향신료 등을 첨가해 만든 육류고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돼지고기 외의 닭고기나 전분이 함께 들어갑니다.


다시 캔 햄으로 돌아와서 다 같은 돼지고기지만 들어가는 부위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스팸’은 수입산 앞다리살과 국내산 뒷다리살을 사용,
지방과 살코기 함량에 따라 앞·뒷다리살 사용 비율은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리챔’은 오로지 수입산 앞다리살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피캠은 스팸·리챔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수입사에 직접 물어본 결과
앞·뒷다리살과 함께 목전지, 삼겹살 등
다양한 부위가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캠 관계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좀 더 손해를 보더라도 맛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앞·뒷다리살과 함께 목전지,
삼겹살 등을 함께 사용한다”며 “돼지고기 전체를 사용 한다고 해서
잡육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칼로리와 나트륨은 얼마나?..영양정보 살펴보기

몸매관리, 건강관리에 힘쓰시는 분들은 캔 햄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짜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캔 햄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얼마나 될까요?

스팸의 영양정보를 보면 200g기준 615kcal입니다. 하지만
칼로리만으로는 판단 할 수가 없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나트륨1100mg,
탄수화물2g, 당류2g, 지방27g, 트랜스지방0g, 포화지방16g,
콜레스테롤50mg, 단백질14g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나트륨과 지방입니다. 나트륨 1100mg은
하루 목표섭취량의 55%를 차지하는 용량입니다.
스팸 200g을 섭취하면 하루의 필요한 나트륨양의

반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지방 27g, 포화지방16g은 각각 하루 필요섭취량의 50%, 107% 입니다.
포화지방의 경우 하루 필요섭취량 이상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포화지방은
동물성지방으로 몸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며
체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높은 칼로리와 나트륨함량, 포화지방 등은 스팸 만의 문제일까요?
다른 제품도 살펴봤습니다.


리챔은 200g기준 530kcal이며 영양정보는 나트륨 840mg, 탄수화물7g,
지방19g, 포화지방7g, 콜레스테롤20mg, 단백질 16g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팸과 비교했을 때 돼지고기 함유량은 얼마 차이 안 나지만 칼로리와 나트륨,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스팸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리챔의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결코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캠은 200g 기준 566kcal이며 나트륨 1500mg, 탄수화물 4g, 지방 46g,
포화지방 18g, 콜레스테롤 60mg, 단백질 34g이 들어 있습니다.
스팸과 비교했을 때 칼로리는 더 낫지만 나트륨과 지방이 훨씬 많은
양이 들어 있었습니다. 나트륨 1500mg은 하루 필요섭취량의 75%며
지방 46g은 하루 필요섭취량의 85%로 매우 높았습니다.
스팸이 나트륨함량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피캠의 나트륨함량이 제일 많더군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나트륨 1일 섭취량은 2g(2000mg)입니다.
하지만 간이 쎈 반찬들과 김치, 국, 찌개 종류를 매일 먹는 한국인들은
평균 4~5g정도를 섭취합니다. 식사를 할 때 쌀밥 200g, 김치 25g,
스팸 100g, 된장국 25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나트륨을
모두 섭취하고도 넘칩니다.


캔 햄은 매일 먹는 주식은 아니지만 한 번 먹을 때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받은 스팸을 먹을 때 물에 데쳐
기름기를 빼서 먹거나 칼륨이 들은 브로콜리나 감자와 함께 먹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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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가물의 백화점이라고도 불리는 햄!
햄에는 거의 대부분 아질산나트륨이라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 물질의 독성이 청산가리와 비교될 만큼 강력하다는 사실!
- 아질산나트륨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어떻게 될까?
아질산나트륨을 대량 섭취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철이 산화돼 산소와의 결합이
어려워지면서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빈혈증, 호흡기는 악화, 급성 구토, 발한, 의식 불명,
간장암 유발 할 수 있다.

-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을 줄이는 방법!

① 슬라이스 햄은 80℃의 물에 1분 이상 담가둔다.
② 캔에 든 햄은 윗부분 노란 기름 부위를 잘라내고 요리한다.
③ 어묵이나 맛살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④ 비엔나소시지는 칼집을 내 뜨거운 물에 데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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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식품첨가물이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
▶ 알레르기를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
: 아황산나트륨 같은 표백 또는 보존제, 화학조미료, 황색4.5호 같은
식용색소는 알레르기 체질에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 위, 간 장애를 유발한다.
: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과자나 케이크, 청량음료 등에 많이 들어가는
황색4호 같은 인공착색료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 위에 장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만, 충치의 원인이 된다.
: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에 넣는 합성착향료는 식욕을
자극해 비만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단맛을 주는 합성감미료 역시 비만 외에 충치를 유발한다.

▶ 발암작용을 한다.

: 솔빈산칼륨이나 안식향산 같은 합성보존료를 많이 섭취하면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색 4호나 발색제 등도 마찬가지다.
★ 흔히 쓰이는 식품첨가물 10가지

▶ 황색4호, 합성착색료

: 합성착색료는 석탄의 부산물인 콜타르에서 추출한 타르계 색소와 비타르계 색소로 구분하는데,
타르계 색소는 아토피성 피부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에 영향을 주며 과다
섭취하면 발암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황색 4호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아이
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광잉행동증후군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외의 색소는 '합성착색료'라는 이름으로 표기하는데, '적색2호'의 경우 발암 논란으로 미국에서
1970년대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사용중이다.

▶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수크랄로즈, 아세설팜칼륨

: 합성감미료는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내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비만, 충치를 만드는 설탕과 마찬가지
라는 지적이 많다. 만약 아스파탐처럼 페닐알라닌 대사이상 환자에게 치명적인 합성감미료라면
주의 문구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 바닐라향, 코코아향, 딸기향

: 동물실험은 물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식욕을 자그갷 비만을 일으키는 것으
로 보고됐다. 유럽연합에서는 2004년부터 착향료 사용을 규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용되고 있다.

▶ 차아황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EDTA2나트륨, EDTA칼슘2나트륨,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BHT),
디부틸히드록시아니솔(BHA)

: 표백제, 산화방지제 등의 여러 용도로 쓰는 차아황산나트륨은 기름을 사용한 과자가 산패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쓴다. 산화방지제 중에서도 BHT, BHA는 칼슘 부족, 뇌기형, 유전자 손상,
염색체 손상, 염색체 이상 유발 가능성 등 문제가 많은 첨가물이다.

▶ 솔빈산, 솔빈산칼륨, 디하이드로초산(DHA), 디하이드로초산나트륨,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칼슘

: 식품 속 미생물이 번식 억제를 위해 음료에 첨가한다.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기관지염, 천식등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구연산, 인산, 주석산, 주석나트륨, 젖산, 아디핀산, 푸마르산, 푸마르산나트륨
: 새콤한 맛이 나는 사탕이나 껌, 청량음료에 들어가 있다.
염색체 이상, 급성출혈, 적혈구 감소등을
일으킬 수 있는 첨가물로 인산은 골격계 이상과 관련이 있다.

▶ L-글루타민산,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 보통 조미료는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를 혼합해서 쓴다. 표시사항을 보면
'000맛 씨즈닝', '혼합000분말'등으로 나와 있다. MSG는 입 안의 세포를 마비시켜 미각을 떨어
뜨리고 발열, 무력감, 구역질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심하게는 두뇌장애, 성장장애, 대사장애가
우려된다.

▶ 아질산나트륨, 질산칼륨, 질산나트륨
: 소시지, 햄 등의 육류 가공품이나 어묵에 많이 들어간다. 많이 섭취하면 구토, 발한, 호흡곤란,
허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아질산나트륨의 대사과정에서 단백질과 만나 위에서 생기는
니트로사민은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 표백분, 차아염소산나트륨

: 병원성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음료수나 아채, 과일,
용기 소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위 점막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과산화수소
: 제품을 보다 하얗게 만들기 위해 쓴다. 흰쥐실험에서 신경염, 골수위축,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대표적인 표백제인 아황산나트륨(아황산염)은 중국산 도라지 등의 식품 표백제로
남용돼 문제가 됐다. 천식환자, 아황산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치명적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아황산나트륨을 규정량 이상 섭취하면 두통, 복통을 비롯해 순환기장애,
위점막 자극등의 문제가 우려된다.

★ 식품첨가물, 3분의 1로 확 줄이는 요령은?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가공식품 대신 집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가족들에게 먹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을 직접 만들어서 먹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어쩔 수
없이 시판 식품을 사먹어야 한다면, 유해 식품 첨가물로 인한 피해를 가능한한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식품 한가지를 사더라도 포장지의 첨가물 표시를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 기본 조미료부터 바꾼다.
: 맛을 내는 기본 양념인 소금, 전기와 여과장치를 이용해서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뽑아낸
정제염은 짠맛밖에 없다. 하지만 햇빛에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자연 바다소금은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서 짠맛이 적당하면서도 단맛이 스며 있다.
소금하나를 써도 좋은것을 고르자. 설탕도 마찬가지다. 흔히 흰설탕이 나쁘다고 해서 황설탕,
흑설탕을 많이 쓰지만, 흑설탕을 고를 때는 캐러멜색소로 착색시킨 삼온당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포장 뒷면에 캐러멜색소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지금당장, 조미료칸에 있는 조미료들을 하나씩 빼서 포장지를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다.
소금이나 설탕, 식표, 맛술은 물론 된장, 간장, 고추장도 천연재료만을 서서 적당한 기간 자연
발표시킨 것인지 확인한다. 각종 소스, 육수의 첨가물 정보도 다시 보자. 아직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면 천연조미료로 멸치나 새우, 표고버섯 등을 가루내어 통에 담아두고 쓰거나
가루낸 것을 사서 쓰면 첨가물 걱정 없고 맛도 좋다.

▶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을 고른다.

: 첨가물 걱정을 덜고 싶다면 한 끼 식사를 마련하는데 좀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미 다 만들어진 칼국수 생면을 사기보다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통밀가루를 사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도토리묵만 해도 만든것을 사지 않고
국산가루를 사서 집에서 쑤어 먹으면 간편 하고 오히려 가격도 싸다.

식품첨가물 완전표시제가 시행되더라도 예외 규정이 있어서
100% 표시제는 아닌 만큼 가능하면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을 먹이는 것이 좋다.


▶ 첨가물 정보를 반드시 확인한다.
: 아직 식품첨가물 완전표시제가 시행되기 전이지만, 미리미리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
다. 어묵이나 햄, 소시지 같은 제품을 보면 솔빈산칼륨, 아질산나트륨 같은 첨가물 정보가 표시
돼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해한 첨가물 이름을 일일이 외우고 다니는 첨가물 박사가 되기 위해
고생할 필요는 없다. 일단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 때 쓰는 기본양념이 아닌것이면 불필요한 성분
이라는 생각으로 골라도 된다.

▶ 조리법에도 신경을 쓴다.
: 가공식품을 조리할 때는 조리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첨가물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두면 좋다.
▶ 아이들 간식은 직접 만들어 먹인다.
: 특히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간식 하나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무심코 쓰는 첨가물 중에 알레르기를 더 악화시키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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