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봉~적갑산~ 운길산
( 630m ~ 561m ~ 610.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산행일자 : 2014. 12. 14(일)
난 이 도 : 중
산행시간 : 4시간 15분
(점심식사, 휴식시간 포함)


산의 높이는 없으나

북한강,남한강 조망이 아름답고 우아한 능선길로서.
가장 좋은 코스로는 ...
예빈산~직녀봉~견우봉~예봉산찍고~적갑산~운길산
코스로서 약 6시간~6시간 30분 소요됨..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능선길임.
또한 운길산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예봉산

높이는 683.2m로,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러왔고, 옛 문헌에는 예빈산(禮賓山),
예봉산(禮蜂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총독부
《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峯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다.

 

운길산

높이 610.2m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주변에 정다산마을·팔당호·서울종합영화촬영소·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 수종사(水鐘寺)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철문봉 [ 喆文峰 ]

해발 630m로 적갑산(561m)과 예봉산(禮峯山,·683.2m) 중간을
이어주는 봉우리이다.
다산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의 숨결이 스민 곳으로
바로 그 아래 조안면 능내리에는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과
그의 묘소가 있다.
다산 형제들은 집 뒤 능선을 따라 이 봉우리까지 올라와
학문[文]의 도를 밝혔다[喆]고 하여 이 봉우리에 ‘
철문봉(喆文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철문봉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아는 산꾼들은 적갑산~예봉산 코스를 ‘
다산능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봉우리로 오르는 곳곳에 수리취, 고려엉겅퀴, 큰꿩의비름 등
다양한 야생화와 넓은 억새밭을 만날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수락산과 도봉산, 한강과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팔당대교로 곧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적갑산 [ ─山 ]

높이 561m이다. 높이 684m의 예봉산과 마주보며
1.5km의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주변에 이렇다 할 명소는 없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해 인근 예봉산이나
운길산(610.2m)과 연계한 등반코스에 빠지지 않는 산이다.
하산은 서쪽 능선길을 따라 문룡마을로 내려가는 길과 북쪽 능선길을 따라
불개미집으로 가는 길이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희미하게 난 길로 가면
등산로가 끊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종사 [ 水鐘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1458년(세조 4) 세조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가, 이수두(二水頭: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어
깊은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가 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이 있고, 그 굴속에는 18나한(羅漢)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그후 조선 후기에 고종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9호인
수종사부도내유물(浮屠內遺物)이 있는데, 석조부도탑(石造浮屠塔)에서 발견된
청자유개호(靑瓷有蓋壺)와, 그 안에 있던
금동제9층탑(金銅製九層塔) 및 은제도금6각감(銀製鍍金六角龕) 등
3개의 일괄유물이 그것이다

 

갑자기쌀쌀해진 날씨 지금 기온 영하 9도..그렇지만 바람이 잦아들어 별로 춥지는 않습니다.ㅋ

2011년 영하 18도에 예봉산 오르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

예봉산 오르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팔당역

오늘은 길동무님이 있어 산행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ㅋ

예봉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장..다산 형제들은 집 뒤 능선을 따라 철문봉까지 올라와
학문[文]의 도를 밝혔다[喆]고 하여 이 봉우리를 철문봉 이라 한다네요..

오늘 꽤 많은 등산인들이 예봉산을 오르고 있네요. 이제 예봉산은 한강과 팔당호를 조망할수있는

사진 앵글이 무척 아름다운 코스.

앞서가는 오늘의 동행 산우님.. 역시 실력이 수준급...

덕소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한강

우측으로 예봉산을 바라보면서 철문봉을 향해.

건너다 보이는 하남시..저기 아래 쪽에는 페러 글라이더 착륙 장이 있슴다.

첫번째 쉼터에서 바라본 경치.

팔당대교 너머 검단산과 예봉산을 사이에 두고 한강이 흐르고 있다.

점점 인구유입이 증가 되고 있는 하남시..한 15년 전만해도 이곳은 아주

불모지 와 다름없던 곳이 었는데.

아래 보이는 곳이 덕소 아파트 단지.

검단산 예봉산 협곡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

예봉산과 철문봉 갈림길.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길을 따라서.

 

 

 

 

철문봉의 유래에 대해서.. 정약용 선생의 학문은 전남 해남 귀양지에서 유명하며,

그가 얼마나 대단한 실학자인가를 가늠케 한다.

 

 

 

 

 

이제 철문봉을 지나 적갑산쪽으로 진행하면서..2011년에 ,MTB 라이딩을 하기위해

운길산 임도를 따라 이곳으로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적갑산위의 등산인들.

날씨가 추운데 적갑산 정상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ㅋㅋ

넘어온 봉우리를 뒤돌아 보며.

새재 고개 가는 길임다.ㅋ

 

 

새우젓고개 인부쪽으로 가면서

 

삼거리 안부에서....

 

운갈산 오르는 계단길..3년전만해도 심한 안름을 넘어야 했지만.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만드는 산행길.. 산우끼리는 뭔가 통하는게 있는 모양이네요.ㅋ

운길산 정상부 바로 아래 절벽뒤에

 

U 자를 그리며 걸어온길.. 저멀리 예봉산 봉우리가 보인다.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너무 완전 무장을 했음..ㅋ

에봉산 허리를 휘돌아 구불 구불 임도가 보입니다. 저길로 MTB.를 타고 오르던 2011년 ..

벌써 추억이 되었습니다.

 

수종사 사적기를 오늘에야 자세히 읽어보 았습니다.

수종사는 작지만 유서 깊은 곳입니다.

북한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와 더불어 보호수로 관리하고 있슴다.

 

수령500년 된 수종사 은행나무..

 

내려다보이는 북한강..

날씨가 쾌청할때면 우측 봉우리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이 반사되어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수종사에서 진중리->운길산 역쪽으로 내려가는 길..

운길산 역..진중리 마을을 지나면서 얼음사이로 분수가 솓구치고 있다.

고즈넉한 운길산 역사..

 

 

 

역사 안으로 화물열차가 진입하고 있는 장면임다..ㅋㅋ

 

신원역으로 진입 통과하는 화물 열차..

오늘 하루를 감사하면서.~!!!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대부분의 우리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겨울 산행길..

늘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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