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도:
"송파 보리 산악회와 함께 신년 산행"
유일사-태백산장군봉(1566m)정상-문수봉- 천제단BACK->망경사
->반재->문수봉골->당골광장 약 4시간
산행전 몸풀기
철원은 영하 14도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지만
태백지역은 오히려 바람없이 평온. 산행하기 최적의 날씨.
수없이 오르던길..유일사에서 태백산 정상으로...
태백사를 지나 약 40여분 오르면 주목군락지에 도착할수 있다.
해발 1,400m를 넘는 주목군락지까지 불과 몇백m를 오르는데 병목 구간의 정체 현상
40여분이 걸림.
조망이 확트인곳.. 바로 앞에 닿을듯한 함백산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수없이 오르내렸던 함백산 은대봉에서 ->싸릿재. 두문동재로 이어지는 눈산행길.
아름답기 그지없다.
태백산 정상에서조금 내려간곳. 망경대-문수봉 갈림길.
억겁의 세월을 지켜온 태백산의 진정한 주인 주묵군락.
눈꽃은 없지만 하늘이 푸르고. 조망이 확트인 날씨로 대리만족하며.
고사목과 함백산..그리고 함백산을 가로지르는 1300 고지이상의 만항재길..
건너다보이는 선자령 새봉-> 매봉.풍력발전 단지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소백산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문수봉에서 이어져 내려온 능선.그뒤로는 소백산백의 능선들.
오랜 세월동안 강풍에 휘어지고 뜯겨나간 주목의 모습.
강풍과. 눈.비바람 견디며 천년을 살아가는 주목. 비록 늙었지만 아직 숨쉬며 살아있다.
우리 인간의 모습과 비슷하다.
마지막 오르막 하늘길이 열렸다.
1000m 이상 되는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든다.
정상부의 고사목지대
장군봉으로 이어지는길.
태백산을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한 천제단(天祭壇)
장군단 앞 공터에서 남동쪽으로는 소백산맥 산줄기의 시작점. 해발 1547m인 부쇠봉,
우편으론 청옥산. 중앙.달바위봉, 진대봉등이 뾰족히 얼굴을 내민다.
장군봉도착. 이곳 태백산 정상부인 해발 1567m지점인 장군봉에 도착했다.
5분 거리에 있는 천제단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제단으로 '장군단'이라 부르고있다.
앙상한 가지 두팔벌려 하늘로 승천하며 ...
태백산 정상부는 해발 1567m지점인 장군봉이다.
장군봉 표지. 태백산의 표지석은 6m 아래 천재단에 위치해 있다.
장군단의 모습.
천제단: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족국가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한해의 무사고를 빌며...천제단 내부 모습이다.
‘5세 단군 구을(丘乙) 임술 원년에 태백산에 천제단을 축조하라 명하고
사자를 보내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환단고기)
천제단 바로 아래의 단종비각 단종비각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은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
반재-문수골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위쪽으로 보이는 문수봉과 우측의 부쇠봉.소백산백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단군의 영령과 영정을 모신 이곳 단군성전은 단기4326년(1993년) 개축한 곳으로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는 단군제례를 지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눈축제 행사가 당골광장에서 한창 준비중이다.
당골 광장엔 평창 올림기념 눈축제행사 준비로 바쁜 모습.
시간에게 갈길을 묻다.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습니다.
바람처럼,소리처럼
냄새도없고, 볼 수도없는 시간은
그시간은 언제고
나를 나약한 사람으로 만들고
나를 옥죄이고, 벼랑끝으로 밀어내고
그랬습니다.
시간은 잡을 수 없는 뜬 구름처럼..
그렇게 그렇게...한없는 시간속에
내가 왜 존재 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저 안개 너머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라고 가라고 시간은 또 속삭입니다.
가슴을 한없이 쓸어 내려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내가 가야할 나의 길은 어디인가요
나는 그렇게 시간에게 묻고 싶습니다.
때때로 인생은 Life is Pain (인생은 고통이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두드리고 있어요
Feels like I'm knockin' on heaven's door
저는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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