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종주 : 백담사~봉정암~소청봉~중청봉~희운각~비선대~소공원
▶일시 : 2014년 10월 23일(목) 09:20~18:20 (총9 시간)
-당일 코스 나홀로 산행 -
▶코스소개 :
백담사->수렴동대피소-> 쌍용폭포-> 봉정암->소청봉~ 중청봉->소청봉->
희운각대피소-> 천당폭포->양폭대피소 ->비선대->소공원버스정류소
( 종주거리누계-> 총24.5 km )
이미 모두 떨어져 3부 능선위로는 삭막해진 설악산 단풍,
지난 겨울 백담사 계곡의 눈덮인 장관을 보고나서
10월이 다 가기전에 종주 산행을 실행에 옮겼다.
봉정암에서 1박을하고 대청봉을 일출을 보려 계획 했지만 예약실패로
당일치기로 설악산 종주에 도전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은
소청봉 ~ 희운각으로 내려오는 얼어버린
급경사 돌계단 구간이었다.
중청봉 정상부엔 땅이 얼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비선대쪽 기슭에는 아주 고운 단풍이 더러 더러 남아있다.
설악산은 절세의 미모를 골짜기 속에 꼭꼭 숨겨두고 있고
그 봉우리. 깊은 골짜기 마다 아름답고 고운 모습으로 간칙된
참으로 산수풍경의 극치를 이루는 장쾌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숨기고 있는 산이라 말하고 싶다.
당일 산행으로 백담사에서 ~수렴동~봉정암~소청~중청~
희운각~비선대~소공원에 이르는 길은 총24.5 km로서
(중청까지 왕복거리 2km포함)
산행경력 15년째인 나로서도 9시간 가량 걸렸으니
당일 코스로는 무리다.
===============================
용대리에서 동서울 가는 버스 시간표(2014. 10.20 현재)
15:00 분 .16:20분 . 18:20분 .19:30분
=용대리-백담사매표소까지 (마을버스 시간표)===
상행 첫자 07:00 상행 상행 막차시간:오후 5시
하행 막차 :오후 7시(단풍시즌에만.평상시 오후 5시막차)
버스 시간 앞차간 30분 간격 운행(승차인원 37명)
☞문 의전화: 용대리 백담입구터미널 ☎ (033) 462-5817
참고 : 많은 문의전화로 불친절함.
●(오색 시외버스 터미널 매표소:033-672-3161 )
●오색에서 -동서울행 버스 시간표
2시50분.3시50분.4시35분.4시50분.6시20분
●속초시외 터미날에서 동서울행 심야버스
(우등) 막차:22:00과 23:00 분에 있슴.
강원도 속초시에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따로 멀리 떨어져 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보다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차편이 훨씬 더 많다.
이용에 참고 없기 바랍니다.
문의 : ☎ (033) 633-2328. 인터넷 예약 :
내가 걸어간 백담사-봉점암-소청.중청-희운각-비선대-소공원까지 상세도.
위에는 강남.동서울-속초간 차량 배차 시간표(2014년 10월 23일 기준)
동서울 터미널_세벽 06:05분 백담사행 첫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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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봉정암~소공원까지 산행도.
총24.5 km (신흥사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거리포함)
용대리에서 백담사 행 마을 버스. 08:40분 행버스
백담사 입구에 도착. 백담사의 아침 풍경. 물안개로 자욱한 모습.
안개 피어오르는 아련한 모습의 수렴동 계곡 풍경
이제 본격 산행시작 09:20분
물안개 가득 시야를 가립니다. 그러나 지금 이시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백담사부근까지 이미 단풍은 모두지고
젊은 산우님을 만나 수렴동 대피소까지 동행하기로 하고...
그분은 희운각 대피소에 예약이 되어서 1박하는 일정으로 마등령-공룡능선쪽으로
가는 분...산행은 잘 하셨는지 궁금.~!!!~봉정암에서 자리가 나면 만나기로 했는데..쩝.
가을의 잎새들.. 수렴동 가는길. 낙옆은 떨어져 땅위에 가득히..
계곡 물소리가 엄청납니다.ㅋㅋ ~~저 물안개속으로 용이 승천하는 듯..
여울마다.. 게곡물이 넘쳐 납니다.
수렴동 가는길에... 마음단단히 먹고 나선일..갈데까지 가보자 ..ㅋ
오늘하루 ~~내가 나에게 행복하길 바라면서..
이따금씩 마지막 잎새들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인생길같은 가을길.. 얼마나 아름다운 길인지.
에구 순서가 틀렸네요..이곳은 봉정암 가다 보면 쌍용폭포 사진인데요..쩝..
대단히 장관입니다.. 하늘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랍니다.
어이지는 수렴동 계곡길. 조금식 안개가 걷히고 있습니다.
아침햇살이 떠오르면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
산 허리 물안개가 점점 하늘위로 피어 오르면서..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걷는 숲길..너무 행복합니다.
전생에 아마도 나는 산과 인연을 맺고 태어난것 같습니다.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단풍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지난 겨울 왔던길인데 전혀 딴모습 입니다.
앞서가는 산우님과 수렴동대피소까지 함께 가며.서로 격려 합니다.
안전한 산행이 되라고....
수렴동 계곡은 군데 군데..단풍이 남아있습니다. 아마 2.3일내 모두 말라 버릴듯.
단풍. 낙엽.. 우린 그길을 가고 있습니다..
수렴동 가는길에 산우님이 찍어준 한장..
수렴동 가는길에.. 배낭의 무게가 자그만치 18kg 좀 덜싸올걸..
급변하는 날씨 준비에 점심.간식.물 1.8리터. 등등 어깨가 눌립니다.
한게절을 살다 떠나보내는 단풍에게 섭섭한 마음을 실어 보내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
수렴동 계곡길에 마음의 소망을 담은 조그마한 돌탑들..
저속엔 온갖 사연들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수렴동 대피소 도착..
이곳에서 봉정암까지는 2.1 키로 거리 입니다.
가파른 산행코스에서 2.1 키로를 산출하는 방법은 만보계를 가지고 가서.
자기의 신체 발걸음 x 총 걸음수를 곱하면 개략적인 거리가 나오죠.
경사도에 따라 그거리가 달라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오차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도상에 표기된것과 실제 구불구물한 산행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수렴동 계곡을 지나 쌍폭쪽으로 가면서.
물빛이 완전 옥색입니다.
♣ 그 리 움 ♧
도시의 빌딩에 노을이 드리운 가을저녁
살랑이는 갈바람 부딪쳐오는 창가에 기대어서면
그리운 얼굴하나 환영되어 떠오릅니다.
인연속에 스쳐간 사람들 중에서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하나....
이세상 어느 하늘 밑에 살고 있기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그리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릴것 같던 그때그시간
우린 인연이 되어 우연히 만났습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사람
조그마한 사랑과 배려에 감사할줄 알던 따사로운 미소를 지닌
창백하던 얼굴..
내가 그 앞에 서면 웬지 작아지는 듯한
향기로운 성품. 미소를 머금은 착하디 착한 모습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모락 모락 김오르는 시골 어느 식당에서 -
보리밥상 앞에 마주앉아 환하게 웃던 그 모습뒤에
핏기 없는 파리하던 얼굴...
나에게 손내밀어 악수를 청해오던 그때이후.. 지
금 이 순간 그를 볼 수 없지만 너무도 좋은 사람, 좋은 인연 이었기에
우린 그렇게 힘든아픔의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함께 폭풍우 눈보라속을 오래도록 걸어갔습니다.
보글 보글 청국장을 유난히 좋아했단 그사람-
시골 어느 한적한 찻집에서 마주 앉았던 그사람-
나는 소박한 그녀의 모습을 영원히 오래도록 잊지못합니다.
오늘도 그녀의 모습이 가슴속을 적셔 오는것 같아.
가슴 한켠 그리움에 내 마음 녹아 내립니다.
아주먼 곳에서 하늘 높이 날아 사뿐이 내려 앉아
지금 내앞에 올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 설레입니다.
외로운 마음으로 세월 휘휘돌아 서로에게 묻고 싶은 안부가
그에게 짙은 가을의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 그리움 ==
SanChoLong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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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동에서 .이제 쌍폭으로 가는길에 여러개의 폭포를 만날수 있습니다.
장관을 이루며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봉정암 가는길은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ㅋㅋ
이곳을 오르내리는 불자 노인들을 보면 종교의 힘이 불가사의 하기만 합니다.
백담천의 계곡에는 세개의 계곡으로 나뉘다고 한다.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과 ,여기에서 갈라져 나온
가야동계곡(伽倻洞溪谷)·구곡담계곡(九曲潭溪谷)이 있다.
얼마나 많은 물들이 폭포가 되어 쏟아져내려 계곡을 적시는지 가히 장관입니다.
오르다 보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봉우리를 만나게 됩니다.
봉정암이 가까워졌군요. 저너머에는 용아 장성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상당히 많이 올라왔네요.. 백담사로부터 8.4 키로 지점.
마치 천불 나한이 둘러 앉아있는 모습입니다.ㅋㅋ
정상부쪽으로 둘러앉은 천불상의 봉우리들.
이곳이 바로 쌍용 폭포입니다. 두개의 폭포가 갈라져 내려 오는데 .갈수기엔
폭포물이 거의 없는데 오늘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 주네요.
쌍용 폭포의 물줄기
봉정암이 까까이에 있습니다. 마지막 급경사 구간은 지리산 천왕봉 오르는 길을
닮았습니다.
여스님 한분이 봉정암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봉정암 위로 보이는 중청봉의 모습.
고생끝에 봉정암에 도착..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소청봉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다
건립시기·연도 : 643년(선덕여왕 12)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우리나라 제1 기도처라 소문이 난 때문인지
순례객, 등산객 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질 않는다..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부처바위의 모습..
대학입시을 앞두고는 1000명, 2000명이 몰리기도 한다는데..
위험한 산행길을 올라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불가사의 합니다.
봉정암에 도착 인증 샷을 하고.. 총무 스님에게 하루밤 유하게 해달라고 사정해 봤으나
툇짜를 맞았습니다.ㅎㅎㅎㅎ..
그래서 ..할수없이 당일 종주로 마음을 바꿧습니다.
그대신 대청은 포기하고(아무것도 볼거 없슴)소청-중청을 거쳐
다시 희운각-천불동 -양폭-비선대로 진행하기로 ..
이곳에서 약 6~7시간 코스 임다..ㅋ.
그리고나서 속초 시외버스 터미날로 가서..서울행 버스로..
봉정암 뒤로 보이는 봉우리..
뒤에는 마치 부처들이 에워쌓고있는듯한 봉우리들이보인다
가히 천하제일의 명당 자리 인듯 십다.
저뒤의 바위가 부처 바위이다.봉정암 북쪽 독성나한봉(獨聖羅漢峯) 아래에 있는
봉우리는 석가봉을 향해 읍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가섭봉(加葉峰)이라
부르며, 탑바우는 봉정암 북쪽에 있는 웅장한 산으로 석가모니의 이름을
따서.부처바위라고도 한다.
지금 시각 13:30 소청대피소 를 거쳐 소청봉->중청으로 가고있습니다.
봉정암에서 소청가는길은 가파르지만 길은 괜찮은 편입니다.
소청대피소의 모습. 이곳에서 깔닥구간을 약 500여미터 올라야 합니다.
저아래 보이는 용아정성과. 깊이 숨어있는 가야동 계곡쪽..
용아장성의 장쾌한 봉우리들..
용야장성은 용의 이빨과 같은 산으로 용야 장성이라 불린답니다.ㅋㅋ
5년여전 이곳을 다녀 왔습니다..
공용능선과 저아래 숨어있는 용아장성의 모습..
♣ 그 리 움 ♧
도시의 빌딩에 노을이 드리운 가을저녁
살랑이는 갈바람 부딪쳐오는 창가에 기대어서면
그리운 얼굴하나 환영되어 떠오릅니다.
인연속에 스쳐간 사람들 중에서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하나....
이세상 어느 하늘 밑에 살고 있기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그리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릴것 같던 그때그시간
우린 인연이 되어 우연히 만났습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사람
조그마한 사랑과 배려에 감사할줄 알던 따사로운 미소를 지닌
창백하던 얼굴..
내가 그 앞에 서면 웬지 작아지는 듯한
향기로운 성품. 미소를 머금은 착하디 착한 모습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모락 모락 김오르는 시골 어느 식당에서 -
보리밥상 앞에 마주앉아 환하게 웃던 그 모습뒤에
핏기 없는 파리하던 얼굴...
나에게 손내밀어 악수를 청해오던 그때이후.. 지
금 이 순간 그를 볼 수 없지만 너무도 좋은 사람, 좋은 인연 이었기에
우린 그렇게 힘든아픔의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함께 폭풍우 눈보라속을 오래도록 걸어갔습니다.
보글 보글 청국장을 유난히 좋아했단 그사람-
시골 어느 한적한 찻집에서 마주 앉았던 그사람-
나는 소박한 그녀의 모습을 영원히 오래도록 잊지못합니다.
오늘도 그녀의 모습이 가슴속을 적셔 오는것 같아.
가슴 한켠 그리움에 내 마음 녹아 내립니다.
아주먼 곳에서 하늘 높이 날아 사뿐이 내려 앉아
지금 내앞에 올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 설레입니다.
외로운 마음으로 세월 휘휘돌아 서로에게 묻고 싶은 안부가
그에게 짙은 가을의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 그리움 ==
SanChoL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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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대피소에서 소청봉으로 오르는 길..(약500 미터 가량으로 급경사 돌계단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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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오르는 마지막 깔딱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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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에서 중청으로 가며 내려다 보이는 용아장성과 가야동 계곡.
그리고 만경대에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화채봉입니다.
중청봉을 찍고 소청아래 희운각으로 향하고 있는길. 중청의 돔이 보인다.

희운각으로 항하며 내려다본 천불동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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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 .대청쪽으로 가는 길 왕복 2.4 키로 입니다. 약 1시간 거리죠.
당일 종주라서 오늘은 포기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많이 아쉽습니다.
흑흑~!!

멀리 뒤로보이는 황철봉 황철봉 국내 최대의 너덜산..가히 장관입니다.

설악산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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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중청 뒷쪽봉우리>대청봉.. 이제 중청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대청봉은 아쉽지만 오르지 못할것 같습니다.

중청봉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를 보고 이제 소청을 거쳐
희운각대피소- 천불동 계곡으로..

3년 전에 다녀왔던 대청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날이 어둡기 전에 소청_비선대쪽으로 3시만되면 해가 기울어
계곡은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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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에서 희운각쪽으로 가면서 잡은 주목 고사목. 3년전 모습 그대로 서있네요.
죽어 천년 살아 천년이라더니 푸르른 모습의 청년 주목역시 왕성한 모습그대로
정말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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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공룡능선과 멀리 울산 바위. 만경대 뒤로 맨뒤 화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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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대피소쪽으로 내려오면서 잡은 대청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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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이빨을 드러낸 매력적인 모습 좌측뒤 큰 봉우리가 황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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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으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신선대의 모습이 가히 장관입니다.
저뒤에 용아 정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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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노을에 비친 신선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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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 대피소...단풍철이 끝나고 적막속에 고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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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폭쪽으로 내려가다 몇몇 등산인들을 만났습니다. 너무 반갑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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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화채봉-화채능선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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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가야 합니다. 천불동 계곡에 어둠이 잦아들면 내려가는데
매우 고생할것 같아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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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가 선양 노을을 받아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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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의 신선대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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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의 장관을 이대로 놓칠수 없어 몇장 찍었습니다. 신이 빚어놓은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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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나 보는 듯한 천당 폭포를 오늘 또다시 볼수있어 행복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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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을 재촉.. 천불동 계곡 천당폭포 까지 왔습니다.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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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저물고 나면 계곡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 잠기겠지요.
3년 만에 다시 찾은 설악 종주 너무도 반갑고 감개 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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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쪽으로 내려가면서. 아랫쪽에는 그래도 조금씩 단풍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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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에서 아래로 흐르는 계곡..내년엔 오세암.마등령.비선 대쪽으로 등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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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련 폭포앞을 지나 비선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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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리 움 ♧
도시의 빌딩에 노을이 드리운 가을저녁
살랑이는 갈바람 부딪쳐오는 창가에 기대어서면
그리운 얼굴하나 환영되어 떠오릅니다.
인연속에 스쳐간 사람들 중에서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하나....
이세상 어느 하늘 밑에 살고 있기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그리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릴것 같던 그때그시간
우린 인연이 되어 우연히 만났습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사람
조그마한 사랑과 배려에 감사할줄 알던 따사로운 미소를 지닌
창백하던 얼굴..
내가 그 앞에 서면 웬지 작아지는 듯한
향기로운 성품. 미소를 머금은 착하디 착한 모습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모락 모락 김오르는 시골 어느 식당에서 -
보리밥상 앞에 마주앉아 환하게 웃던 그 모습뒤에
핏기 없는 파리하던 얼굴...
나에게 손내밀어 악수를 청해오던 그때이후.. 지
금 이 순간 그를 볼 수 없지만 너무도 좋은 사람, 좋은 인연 이었기에
우린 그렇게 힘든아픔의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함께 폭풍우 눈보라속을 오래도록 걸어갔습니다.
보글 보글 청국장을 유난히 좋아했단 그사람-
시골 어느 한적한 찻집에서 마주 앉았던 그사람-
나는 소박한 그녀의 모습을 영원히 오래도록 잊지못합니다.
오늘도 그녀의 모습이 가슴속을 적셔 오는것 같아.
가슴 한켠 그리움에 내 마음 녹아 내립니다.
아주먼 곳에서 하늘 높이 날아 사뿐이 내려 앉아
지금 내앞에 올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 설레입니다.
외로운 마음으로 세월 휘휘돌아 서로에게 묻고 싶은 안부가
그에게 짙은 가을의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 그리움 ==
SanChoLong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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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의 5련 폭포...멋진 장관을 연출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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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의 5련 폭포. 천당폭포 아래에 위치하고있는 폭포로서 단풍이 물들때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룹니다. 아쉽게도 단풍은 지고 없지만
속살을 송두리째 드러낸 지금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사람도 꾸밈없이 화장을 안한 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답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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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을 떨어져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소양호로 흘러들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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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까지 2.6 키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1시간이상을 걸어야 하는데..
날은 어두워지고...갈길은 멀고. 다리는 아파오고...ㅋㅋ 흑흑..
그러나 어찌 하리오..갈데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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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점점 기울고 어둠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홀로걷는 산길 나그네 ...마음이 너무도 바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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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어둠이 찾아드니 우뚝선 귀면암 바위가 귀신 처럼 다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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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잎새 단풍이라도 찍어두자.. 무도가 추억이 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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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비선대의 모습이 보인다.비선대에서 마등령을 거쳐~ 오세암까지 갈수있습니다.
오세암에서 마등령_비선대 코스는 다음산행 에정임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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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는 미륵봉. 형제봉 선녀봉의 세 봉우리 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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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서있는 봉우리가 미륵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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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를 지나면 이렇게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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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계곡에 새긴 이름들... 보기가 매우 흉합니다.
자연을 진정 아낄줄 모르는 양식 없는 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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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이미 캄캄해지고 이제 소공원까지 2.5키로..속초가는 버스 정류소까지는 4키로를 더가야 합니다.. 갈데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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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악동엔 어둠이 깔리고 산을 오가는 발걸음도 끊겼습니다.
30분 가량 내려가니 설악켄싱턴 호텔이 나오고 ..설악동 관리사무소 까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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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관리사무소에서 20여분 내려와.. 속초가는 버스로 속초 시외버스터미날 입구에 도착한 사진입니다..ㅋㅋ 지금시각 저녁 8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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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알아준다는 속초항 입구 전복 뚝배기탕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맛은 기막힌데 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1만 8천냥~~ㅋㅋ
내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000 아 ? 배고프지? 내가 한턱 쏠게
오늘하루 행복했니?? 너두 싼것만 먹지말구 오늘 좋은것 한번 먹어봐..
인생은 그렇게 사는 거란다..
내가 너에게 한턱 쏜다..ㅋㅋㅋ
젓갈에 비벼서 살아 꿈들거리는 전복탕 으로 정말 꿀맛같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맛이 좋아 가족들과 함께 꼭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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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2:00 .동서울행 심야 버스에 승차 했습니다.
막차는 23:00 동서울 가는 심야 우등 고속이 마지막이구요. 요금은 심야 요금이라 19000 원입니다. 유의해야 할것은 토.일요일엔 표가 거의 매진되어 없기에 미리 예매 하는것 필수..
아래에 새간표와 주소를 올려 놨으니 종주 산행하시는 산우님들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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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감사하면서.~!!!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대부분의 우리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려운 고난을 겪어본 사람은 오늘 이시간이 얼마나 귀하며 소중하다는 것을
아마 깨닫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설악산. 늘 조심하시고 건강한 산행이 되시길 기원하면서.오늘 당일 산행 거리 총 24.5 km 무사히 마쳤습니다^^
The wild mountain thyme / Joan Baez (Scottish Traditiona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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