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조선 DB / 이석증의 증상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08~2012년) 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석증 환자 수가 5년새 1.43배 증가함에 따라 이석증 증상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20만명)이 남성(8만 3천명)에 비해 2.41배 많았다.
여성 이석증 환자가 남성에 비해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하고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석증이란 난청이나 이명(귓 속이 울림) 등의 청각증상 없이 자세가 바뀌거나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귀의 평형 기관에 정상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돌가루(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뭉쳐있는 이석이 반고리관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면서 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석증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볼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그 밖에 구토와 두통 및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치료법은 이석이 들어 있는 전정기관의 위치를 파악한 후 환자의 머리를 천천히 돌리거나 특정 자세로 유지하게 하는 교정술(이석정복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키워드 : 이석증의 증상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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